모발이식 후 후회하신 분 있나요?

모발이식 수술 후 후회하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나요?

모발이식 수술이란 탈모치료방법 중 하나로 모낭을 채취해서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생착률이 낮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어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모발이식 실패사례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좋은 병원을 고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모발이식 후기 보면 다들 만족하던데 왜 그런 거죠?

보통 모발이식후기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은 모두 미용실에서 찍은 사진이거나 셀카인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모발이식수술 자체가 뒷머리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머리를 밀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의 뒤통수를 보여주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모발이식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전후사진을 요구하지 않아요. 또한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광고성 글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을지라도 겉으로는 만족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발이식 수술하면 머리숱 많아지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물론 아주 조금은 늘어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기엔 부족함이 큽니다. 왜냐하면 후두부, 측두부의 공여부에서 떼온 모낭을 부족한 부위에 다시 옮겨심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머리숱은 같거나 약간 적게 됩니다(이식 중 탈락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모발이식 수술 부작용 없나요?

일단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과 신경 써야 하는 주의점들이 있습니다. 생착률 기간(2일 정도) 동안 절대 손을 대면 안 됩니다. 또한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여러 주의점이 있습니다(샴푸, 사우나, 헬스, 수영, 모자, 환기..)  또한 생착률이 수술 방식에 따라 70~90% 정도라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이때 잘 생착을 못하면 재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모발이 원래 형질이나 대미지를 입어 약간 곱슬거리게 나거나 방향이 변하여(모류)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면 인위적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특이 사례 (기사)

20대 때 탈모로 의심되어 모발이식을 받은 분이 있었습니다. 샴푸를 할 때 머리카락이 숭덩 빠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져서 당연히 탈모인 줄 알고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탈모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꼼꼼한 사전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추후 원인을 제거하고 탈모처럼 보였던 증상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술 전에는 사전 진단과 신중한 판단으로 병원을 선택하고, 모발이식을 하신 분들은 지속적인 관리를 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