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모발

지루성 두피염 극복할 수 있을까요?

by 헬메신 2023. 6. 29.

1. 지루성 두피(피부)염이란?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두피),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말합니다. 피지성분이 과다하여 생긴다 해서 지루성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피지가 원인이 된 습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체 여러 부위에 나타나는데 특히 두피에서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이 발병한 것을 지루성 두피염이라 별도로 부르기도 합니다.

 

2. 지루성 두피염 증상

지루성 피부염은 홍반(붉게 부어오르는 반점이나 뾰루지)과 가느다란 인설(비듬)이 주요 증상입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홍반에 딱지가 앉기도 하고, 해당 부위의 피부 전체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비듬의 생성이 심해집니다. 당연히 가려움증도 동반되는데, 긁을 경우 출혈이나 흉이 질 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사람 힘들게 하는 만성 피부염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성인 남자의 4~6% 이상에서 발병이 보고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3. 지루성 두피(피부)염 원인

신생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보이는 질병으로, 위에서 말했다시피 상당히 흔한 피부염입니다. 그러나 지루성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피지선의 과도한 분비, 진균의 증식과 과다한 활동, 세균 감염, 호르몬의 영향, 정신적 긴장(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우선 말라세지아 진균(피티로스포룸)이 지적되고 있다. 말라세지아 균은 사실 무슨 악성 균이 아니라, 사람의 피부에서 많이 관찰되는 정상적인 '피부 상재균'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전신상태나 감수성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감염성 피부질환과 피부 염증반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정상적인 신체상태, 면역상태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이 떨어지거나 신체적인 상태가 나빠진 상황에서 해당 균의 과다 증식과 피부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온도와 습도의 변화도 지루성 피부염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온도와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지루성 두피염 치료

증상이 심하다면 항진균제, 항염증제와 더 나아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를 통한 항염증 치료를 받아야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용샴푸를 통한 세정을 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여름(보통은 겨울에 심해지나)에 지루성 두피염 진단을 받았었는데 천연으로 만든 약용 샴푸바를 쓰고 나았습니다. 물론 초기였고 경미한 증상이라 나은 것이겠이지요. 그리고 그 약용샴푸는 문화센터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천연샴푸였습니다. (개인적 경험이므로 개인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머리카락을 청결히 하고 잘 말려주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 술과 담배, 카페인을 자제하고 유산균이나 야채,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