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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모발

모발 중요성에 대한 역사적 기록

by 헬메신 2023. 7. 2.

 

오늘날 모발은 매우 중요시됩니다.

모발은 헤어스타일을 좌우하고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을 변화시키며 이는 또 다른 매력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모발의 과거 역사는 어땠을까요?

조상들도 모발을 오늘날처럼 중요시했을까요?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현재 찾아본 책은 서양책 위주로 되어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모발을 중시했다는 사건만 찾아보는 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 석기시대

약 10,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묘지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빗이 발견되었다. 그곳에서 뼈와 깃털로 장식된 많은 머리가 발견되었다.

◆ 이집트

5,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피라미드 무덤과 동굴 그림에서 모발의 중요성이 묘사되었고, 긴 머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 로마

로마인들은 첫 밀레니엄 초기에 탈모와 싸웠다. 시저도 그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탈모를 숨기기 위하여 월계관을 썼다. 그는 항복의 표시로써 적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관례를 만들었다. 또, 로마에서는 매춘이 허가되어 세금도 부과하였는데, 매춘부들은 법에 의해 강제로 모발을 금발로 염색을 하거나 금발 가발을 착용하도록 하였다.

◆ 중세시대

중세암흑시대에도 모발의 중요성은 계속 이어졌다. 갈리아의 Clotild 여왕(d.554)은 그녀의 손자들이 모발이 잘리느니 적들의 칼에 살해되도록 하였다.

◆ 르네상스 시대

르네상스 시대에는 여자들이 그들의 모발을 감싸거나 긴 머리카락을 모으기 위해 발조라 불리는 그물이나 천을 이용하였다. 반면에 영국 남녀들은 가발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는 가발이 보편화되었다.

◆ 17, 18세기

루이 13세는 자신의 벗겨진 두피에 큰 가발을 착용하였는데 그의 신하들이 이 새로운 패션에 합류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발은 과도하게 커지고 사치스러워졌다.

◆ 미국 식민지 시대

1655년에 하버드대 총장은 그의 학위 수여식에서 긴 모발은 금지되어야 하며 누구나 긴 모발이나 머리타래 또는 앞머리를 착용하거나 아니면 컬을 하고 머리를 가르거나, 가루를 뿌리는 것이 합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반복하여 설교하였다.

◆ 20세기 초

여성에 있어 짧은 헤어스타일이 유행하여 하루에도 2,000명 이상이 그들의 머리를 잘라 쇼커트로 하였다. 아칸소 대학에서는 여성의 긴 모발이 지성의 표시라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대부호인 마담 워커는 흑인을 위하여 모발관리 제품을 소개하였다.

◆ 20세기 후반

1989년에 FDA는 모발이 자라고, 대체되고, 보존된다고 주장하는 300,000개의 매장 제품을 정밀 조사하였다. 이러한 모든 제품은 효과도 없고 특히 안전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FDA에서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인가된 약물은 오직 두 가지밖에 없다. 1988년에 인가된 국소용 미녹시딜(일반에게 Rogaine으로 소개된)과 1998년 인가된 Propecia라는 이름의 경구용 피나스테리드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