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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식

이식된 모발이 뽑히면 다시 날까요?

by 헬메신 2023. 6. 23.

모발이식 수술 후 머리카락이 탈락되는 현상인 '쉐딩현상' 들어보셨나요? 이 쉐딩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괜찮은 건가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경우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고,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수술 직후 2~4주 사이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모낭과 두피사이에 공간이 생겨 일시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보통 1개월 이내에 회복되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6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간혹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고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왜 탈모약을 먹어야 하나요?

탈모약은 크게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로 나뉘는데요, 각각 특징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라고 불리며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증(안드로겐성 탈모) 즉 M자 이마라인, 정수리 부분등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탈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DHT억제제로 분류되며 역시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증(안드로겐성 탈모) 중에서도 앞머리 헤어라인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탈모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둘 다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외인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모낭염 등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이 더디거나 자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때는 꼭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