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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탈모

나는 빈모일까? 탈모일까?

by 헬메신 2023. 6. 27.

탈모라고 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증상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현상 또한 탈모입니다. 이러한 경우엔 `빈모`라고 하는데요, 여성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숱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데요, 이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빈모증이란 정확히 어떤 질병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 빈모증과 탈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탈모는 남성형 탈모인 M자 탈모나 원형탈모 등 특정 부위에만 발생하는 반면, 빈모증은 전체적으로 털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빈모증 환자 중에서는 간혹 대머리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이렇게 두 가지 모두 진행되는 경우라면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 하여 유전적 요인 또는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탈모라 판단됩니다.


◆ 빈모증 자가진단 방법은 없나요?

사실 빈모증은 겉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없어 스스로 진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 항목들을 체크해 보고 해당사항이 많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마 양쪽 끝 부분이 점점 넓어진다.
- 정수리 쪽 두피가 보인다.
- 가르마 주변 피부가 하얗게 보인다.
- 눈썹 및 속눈썹이 빠진다.
- 겨드랑이털 혹은 음모가 줄어든다.
- 가슴 윗부분(유두) 주위 피부색이 변한다.
- 체모가 다른 곳보다 유난히 가늘고 부드럽다.
- 성욕이 감소한다.


◆ 빈모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빈모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선천적인 영향도 있으나, 주로 후천적인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약물복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내분비질환과도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빈모증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와 상담 후 올바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